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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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성서 읽기 16: 온고지신(溫故知新), 과거를 통해 미래를 여는 지혜입니다 2026.07.21 09:10:08

작성자박성중 조회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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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성서 읽기 16: 온고지신(溫故知新), 과거를 통해 미래를 여는 지혜입니다


공자는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논어』 「위정」 11)고 말합니다. 여기서 ‘온(溫)’은 이미 배운 것을 끊임없이 되새기고 깊이 성찰하는 것입니다. 또한 ‘지신(知新)’은 과거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의미와 통찰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공자는 전통을 무조건 보존하거나 새로운 것만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여 새로운 지혜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참된 스승이라고 보았습니다. 온고지신은 전통과 창조를 함께 품는 유연한 사고의 원리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늘 나라를 위하여 훈련을 받은 율법학자는 누구나, 자기 곳간에서 새 것과 낡은 것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마태복음 13:52, 새번역) 여기서 예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깨달은 사람을 ‘새 것과 낡은 것’을 함께 꺼내는 집주인에 비유하십니다. ‘낡은 것’은 율법과 예언자들의 전통을, ‘새 것’은 예수 안에서 새롭게 드러난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가리킵니다. 예수께서는 낡은 것을 버리거나 새 것만을 강조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전통의 참된 의미를 새롭게 드러내심으로써,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해석의 중요성을 보여 주셨습니다.


참된 배움은 전통을 깊이 이해할 때 새로운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새로운 시대는 과거를 버리는 사람이 아니라, 과거를 새롭게 이해하는 사람에 의해 열립니다. 온고지신은 어제를 통해 오늘을 이해하고, 오늘을 통해 내일을 준비하는 지혜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