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금주의말씀

논어로 성서 읽기 15: 덕불고(德不孤), 덕은 사람을 불러 모읍니다 2026.07.21 09:09:33

작성자박성중 조회수51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논어로 성서 읽기 15: 덕불고(德不孤), 덕은 사람을 불러 모읍니다


공자는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이웃이 있다.(德不孤, 必有隣)”(『논어』 「이인(里仁)」 25)고 말합니다. 덕을 지닌 사람은 결코 혼자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이웃’은 단순히 가까이 사는 사람이 아니라, 같은 가치를 인정하고 함께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공자는 덕이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권력이나 재물은 사람을 일시적으로 모을 수 있지만, 덕은 신뢰와 존경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만들어 냅니다. 따라서 덕은 개인의 인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형성하는 중심이 됩니다.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에게 비추어서,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라.”(마태복음 5:16)”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세상의 ‘빛’에 비유하십니다. 빛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길을 밝혀 주기 위해 존재합니다. 또한 ‘착한 행실’은 단순한 선행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삶 속에서 드러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덕은 말로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며, 그러한 삶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칩니다.


덕은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 사람을 이어 주는 힘입니다. 사람은 권위에는 복종할 수 있지만, 덕에는 마음으로 따르게 됩니다. 참된 영향력은 힘에서 나오지 않고, 인격에서 나옵니다. 덕을 쌓는 사람은 사람을 얻고, 사람을 얻는 곳에서 공동체는 더욱 아름답게 세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