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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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정의감 2026.03.21 18:07:45

작성자박성중 조회수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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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감


“君子喩於義 小人喩於利 (군자유어의 소인유어리)”

(군자는 의를 깨닫고, 소인은 이익을 깨닫는다.)

— 『논어』 「이인편」 제16장


공자의 당시 사회는 제후들이 권력과 이익을 중심으로 움직이던 시대였고, 제자들 역시 벼슬과 생존을 위해 ‘이익을 따를 것인가, 의를 따를 것인가’를 고민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공자는 분명히 말합니다.

군자는 ‘의’를 기준으로 이해하고 판단하는 사람이며, 소인은 ‘이익’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사람이라고.


“너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인지를 주님께서 이미 말씀하셨다. 주님께서 너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도 이미 말씀하셨다.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 새번역)


BCE 8세기경  북쪽 이스라엘 왕국이 아시리아 제국에 멸망하고, 남쪽 유다 왕국도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던 혼란기였습니다 남 유다 예언자 미가의 선포입니다. 이 선포는 종교적 의식은 유지되지만 사회적 불의가 만연했던 상황 속에서 선포된 것입니다. “공의(정의)를 실천한다”는 것은 단순히 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불공정한 현실 속에서도 옳음을 실천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또한 공의(정의)는 “인자”와 “겸손”과 함께 제시됩니다. 이는 정의가 냉정한 규칙 적용이 아니라, ‘타인을 고려하는 관계적 책임’임을 보여줍니다. 성서적 정의 역시 공자의 ‘의’와 마찬가지로, 이익을 넘어선 도덕적 기준을 요구합니다.


정의감은 언제나 구체적인 선택의 문제로 나타납니다. 이익을 따를 것인가, 옳음을 따를 것인가의 질문은 시대를 넘어 반복됩니다. 공자의 가르침처럼, 기준이 분명한 사람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결국 정의감은 옳음을 기준으로 살아가려는 지속적인 결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