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을 마주할 때

“순례자의 과제는 자신을 향해 신비를 심화시키는 것이라 상상하세요. 신비를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실망을 마주한 스스로를 발견하면, 당신의 주의가 어디로 향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여행을 향한 실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고대 유적지에서 중간에.

당신이 여기까지 온 것을 기뻐하세요.”

- Philip Cousineau, 『순례의 기술』, 110쪽.

When Facing Disappointment

“Imagine that the task of the pilgrim is to deepen the mystery for himself or herself, not have it handed over. If you find yourself facing disappointment, try to ask yourself where your attention has wandered. The real work on the journey has begun; you have to meet the gods at these ancient sites halfway.

Rejoice that you have come so far.”

- Philip Cousineau, The Art of Pilgrimage, p.110.

실망을 마주한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있다는 증거입니다.

살아있지 않은 자들은 실망을 경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망 속 자신은 이제 다른 차원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좌절하여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때 우리는 실망이 아니라 배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믿음이 가능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 길 위에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

- 시편 42:5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