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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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943년 4월 14일 - Dietrich Bonhoeffer 2024.10.17 20:44:39

작성자박성중 조회수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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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943414

     

     

    2장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943414

     

    사랑하는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께서 제가 잘 지낸다고 믿으시길 꼭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이번이 당신들게 편지하도록 허락된 첫 번째입니다. 그러나 그 첫 열흘간은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놀랍게도, 당신들께서 일반적으로 물리적 어려움 같은 감옥 생활로 연상하는 불편함이 제게는 전혀 문제로 보이지 않습니다. 전 매일 아침 마른 빵으로 좋은 아침 식사까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때로는 약간의 소소한 간식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딱딱한 감옥 침대에 대한 걱정도 줄었고,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충분한 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너무 놀랍게도 제가 여기 온 이후로 흡연의 욕구를 거의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정신적 요인이 그것과 매우 관계가 있다고 꽤 확신합니다. 그것은 너무 폭력적인 격변으로, 마음에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리적 욕구들은 당분간 뒷자리로 가야 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제 경험을 실제 풍부하게 함을 발견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떤 사람들처럼 고독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혼에는 튀르키예식 목욕처럼 꽤 좋습니다. 저를 괴롭히는 유일한 것은 당신들께서 저에 대해 걱정하며, 적절히 잠도 식사도 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 잘못이 아닙니다. - 그것은 단지 제 행운입니다. 그뿐입니다. 폴 게르하르트의 찬송을 제가 외우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인지! 그리고 저는 여기 도서관에서 성경과 몇 가지 책들을 얻을 수 있고, 필기할 종이도 이제 충분합니다...

    75세 생일이 지난 지 이제 두 주입니다. 얼마나 멋진 날이었는지! 저는 아직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아침과 저녁에 목소리와 악기로 우리가 함께 불렀던 찬송, “주님이시오, 전능자이시며, 창조의 왕을 찬양하라. 그의 날개 아래 보호하시며, 온유하게 붙드시리라.” 그것이 얼마나 진실인지! 그리고 영혼에 영원히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봄은 이제 강렬하게 다시 오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그 정원에서 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여기 감옥 뜰에는 아름답고 작은 소래를 부르는 지빠귀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지빠귀는 저녁에도 노래하고 있습니다. 작은 일에 감사하기 그것은 또한 이득이 됩니다. 이제 안녕히 계세요.

     

    - Dietrich Bonhoeffer,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와 글, 35-36.

     

     

    2 Letters to His Parents

     

    April 14th 1943

     

    My dear Parents,

     

    I DO want you to be quite sure that I am all right. I'm sorry this is the first time I have been allowed to write to you, but it was quite out of the question during the first ten days. To my surprise, the discomforts you usually associate with prison life, such as its physical hardships, don't seem to trouble me at all. I can even make a good breakfast each morning on dry bread, and sometimes I even get a few extra tit-bits. Still less am I worried about the hard prison bed, and I manage to get plenty of sleep between 8 P.M. and 6 A.Μ. Most surprising of all is that I have hardly felt the need for cigarettes since I came here. But I am quite sure that psychic factors have a good deal to do with it. It is such a violent upheaval, that it takes a lot to adjust the mind to it. Physical wants have to take a back seat for the time being, which is something I find a real enrichment of my experience. I am not so unused to solitude as some people would be, and it is quite as good as a turkish bath for the soul. The only thing that disturbs me is to think you might be worrying about me and not sleeping or eating properly. I really am sorry to cause you so much trouble, but it's not my fault- it's just my luck, that's all. What a great comfort Paul Gerhardt's hymns arel I am learning them off by heart. Then I have also got my Bible and some books out of the library here, and enough writing paper now...

    It is now a fortnight since the 75th birthday. What a grand day that was! I can still hear the hymns we sang in the morning and evening, with all the voices and instruments. "Praise to the Lord, the Almighty, the King of creation. Shelters thee under his wings, yea, and gently sustaineth." How true it is, and may it ever remain sol Spring is now on its way with a vengeance. You will have plenty to do in the garden. In the prison courtyard here there is a thrush which sings a beautiful little song every morning, and now he has started in the evening too. One is grateful for little things, and that also is a gain. Goodbye for now!

     

    - Dietrich Bonhoeffer, Letters and Papers from Prison(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pp.35-36.

     

     

    자주 믿음 없는 시선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찾기 보다 하나님 없음의 이유를 찾는 연약한 믿음.

     

    감옥에 수감된 본 회퍼가 부모님께 쓴 편지입니다.

    마른 빵과 적은 간식에도 영적인 만족을 누리는, 극한 상황에도 긍정적인 마음 가짐을 갖는 그, 그에게 믿음의 힘입니다. 돌보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 어떠한 어려움에도 믿음을 주소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당신에 대한 믿음. 이 믿음이 우리를 구원할 것입니다.

     

     

    24 까마귀를 생각해 보아라. 까마귀는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또 그들에게는 곳간이나 창고도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을 먹여주신다. 너희는 새보다 훨씬 더 귀하지 않으냐?

     

    누가복음 12:24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

     

    INWARDOUTWARD 묵상 부모님께 보내는 편지, 1943414- Dietrich Bonhoef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