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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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우리는 여전히 유용할까? - Dietrich Bonhoeffer 2024.10.13 14:14:55

작성자박성중 조회수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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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전히 유용할까?

 

우리는 악행을 조용히 목격해 왔습니다. 많은 폭풍이 우리 머리 위로 지나갔습니다. 우리는 속임수와 모호한 말의 기술을 배웠습니다. 경험은 우리를 다른 사람에 대해 의심하게 되었고 개방적이고 솔직해지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쓰라린 갈등은 우리를 지치고 심지어 냉소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유용할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천재도 아니고, 냉소주의자도, 염세주의자도 아니고, 노련한 전술가도 아니고, 정직하고 직설적인 사람입니다. 우리가 다시 단순함과 솔직함으로 돌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만큼 우리의 영적 예비력이 적절하고 우리 자신에 대한 솔직함이 충분히 입증될 수 있을까요?

 

- Dietrich Bonhoeffer,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와 글, 34.

 

 

ARE WE STILL SERVICEABLE?

 

We have been the silent witnesses of evil deeds. Many storms have gone over our heads. We have learnt the art of deception and of equivocal speech. Experience has made us suspicious of others, and prevented us from being open and frank. Bitter conflicts have made us weary and even cynical. Are we still serviceable? It is not the genius that we shall need, not the cynic, not the misanthropist, not the adroit tactician, but honest, straightforward men. Will our spiritual reserves prove adequate and our candour with ourselves remorseless enough to enable us to find our way back again to simplicity and straightforwardness?

 

- Dietrich Bonhoeffer, Letters and Papers from Prison(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p.34.

 

 

우리의 사명 앞에 천부의 재능이 그렇다고 냉소가 또는 노련한 전술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르트르가 틀리지 않다면 대자적, 대타적으로 곧 스스로 앞에 타자 앞에 그리고 신 앞에 선 자로서 솔직함이 사랑이 필요합니다. 솔직과 사랑이 없다는 뜻이기도 하고 자신이 솔직하고 사랑한다는 착각이 가득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시 새롭게 해야 합니다.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우리 유용함의 시작입니다.

 

 

22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23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24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 에베소서 4:22-24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