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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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고난에서 일어서기 2025.04.06 11:28:49

작성자박성중 조회수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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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에서 일어서기



예레미야는 제사장 가문 출신으로,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의 사명은 쉽지 않았습니다. 나라가 망해가는 위기의 시대, 백성에게 회개를 촉구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백성들은 그의 메시지를 무시하거나 조롱했고, 그는 자주 박해와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는 유다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고, 하나님과 백성 사이의 간극을 보며 깊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예레미야 애가』(1:16)에서는 예루살렘의 파괴를 애통해하며 민족의 슬픔을 그대로 노래합니다.

“이 일로 내가 우니, 눈에서 눈물이 물처럼 흐른다. 내게 생기를 되돌려 주고 위로하여 줄 이가 가까이에 없다. 원수들이 우리를 이기니, 나의 아들딸들이 처량하게 되었다.”


본문에서 예언자 예레미야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오늘 본문에서 자기는 말을 못하고 어리다고 겁을 내고 있습니다. 겁이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그 겁에 머무리지 않았습니다. 그가 예언자인 이유입니다.


에픽테토스(Epictetus, 55?~135?, 고대 그리스 스토아 학파의 대표적인 철학자)의 『담화록』에 나오는 문장입니다. “우리를 괴롭게 하는 것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것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다.”

맞습니다. 예레미야의 극복은 사건 자체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에 빠질 것이 아니라 고난의 의미를 묻고 고난에 의지로 일어서기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의지로 그리고 극복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



7   그러나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직 너무나 어리다고 말하지 말아라.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그에게로 가고, 내가 너에게 무슨 명을 내리든지 너는 그대로 말하여라.

8   너는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늘 너와 함께 있으면서 보호해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예레미야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