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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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INWARDOUTWARD 묵상 – 고통을 참아 내기 2024.11.17 22:06:55

작성자박성중 조회수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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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참아내기

 

 

글을 쓰는 오늘도 표정 없는 기사가 소식을 전합니다. 이스라엘 군의 가자 지구 난민촌 공습으로 10명이 사망했습니다. 필리핀에는 슈퍼 태풍 만이로 수많은 주택과 학교가 붕괴되었고 이번 달만 여섯 번째 태풍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수많은 슬픈 뉴스들은 결코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이 마셔야 할 잔을 마실 수 있느냐 물으셨습니다. 이 물음은 짧은 뉴스에 함축된 고통을 견딜 수 있느냐는 물음으로 다가옵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제자들이나 우리나 스스로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분명합니다. 이 고통을 모두 이해하며 감당할 수 있는 인간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길 뿐입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계속 살아가고 사랑하도록 부름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만나는 이들가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는 섬기기 위해 힘이 닿는 작은 일을 피하지 말아야 하며, 또한 다른 사람들 역시 자신의 역할을 다하리라고 믿어야 합니다. 이것으로부터 주님의 때는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35 세베대의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께 다가와서 말하였다. "선생님,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주시기 바랍니다."

36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느냐?"

37 그들이 그에게 대답하였다. "선생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하나는 선생님의 오른쪽에, 하나는 선생님의 왼쪽에 앉게 하여 주십시오."

38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고, 내가 받는 6)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9 그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시고, 내가 받는 7)세례를 너희가 받을 것이다.

40 그러나 내 오른쪽과 내 왼쪽에 앉는 그 일은, 내가 허락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정해 놓으신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41 그런데 열 제자가 이것을 듣고, 야고보와 요한에게 분개하였다.

42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곁에 불러 놓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아는 대로, 이방 사람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들을 마구 내리누르고, 고관들은 백성들에게 세도를 부린다.

43 그러나 너희끼리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44 너희 가운데서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45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치를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내주러 왔다.“

 

마가복음 10: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