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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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책임 - Dietrich Bonhoeffer 2024.07.01 21:02:34

작성자박성중 조회수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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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세대를 위한 책임


우리는 승자든 패자든 간에 역사 형성에 전적으로 책임을 나누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오직 역사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빼앗는 어떤 사건을 허락하는 것를 거부하는 것에 의해서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그것이 하나님에 의해 우리에게 지워진 책임이라는 것과 우리가 비판 또는 기회주의보다 훨씬 더 유익한 역사 사건들과 관계를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확실한 패배에 직면해 영웅처럼 싸움에서 쓰러진다고 말하는 것은 실제로 전혀 영웅적이지 않으며, 미래를 직면하는 것에의 실패일 뿐입니다. 책임자 묻는 궁극적인 질문은 어떻게 내가 공포로부터 영웅적으로 자신을 구출할까가 아닙니다. 그러나 오는 세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오직 이 길에 있습니다. 열매 맺는 해법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동안 치욕일지라도. 단연코, 구체적인 책임으로부터보다 관념적인 원칙 위에 실행하는 것이 휠씬 쉽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는 우리가 둘 중 어느 쪽을 따라 실천하는지 항상 본능적으로 분별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위험에 내맡겨진 것은 그들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 Dietrich Bonhoeffer, 『감옥으로부터 온 편지와 글』, 21~22쪽.



Responsibility for the Rising Generation


We must take our full share of responsibility for the moulding of history, whether it be as victors or vanquished. It is only by refusing to allow any event to deprive us of our responsibility for history, because we know that is a responsibility laid upon us by God, that we shall achieve a relation to the events of history far more fruitful than criticism or opportunism. To talk about going down fighting like heroes in face of certain defeat is not really heroic at all, but a failure to face up to the future. The ultimate question the man of responsibility asks is not, How can I extricate myself heroically from the affair? but, How is the coming generation to live? It is only in this way that fruitful solutions can arise, even if for the time being they are humiliating. In short, it is easier by far to act on abstract principle than from concrete responsibility. The rising generation will always instinctively discern which of the two we are acting upon. For it is their future which is at stake.


- Dietrich Bonhoeffer, Letters and Papers from Prison(New York: The Macmillan Company), pp.21~22.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질문과 유사한 다른 질문도 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도 괜찮은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실천 윤리학자 피터 싱어(Peter Albert David Singer, 1946~)의 물음이며 그의 책 제목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살아가면 안 되는 일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 마디로 인간의 궁극적 행복에 관한 궁극적 물음의 상실. 인간의 이기주의 앞에 무너진 공동체, 윤리의 붕괴입니다. 

그러나 더 위험한 문제가 있습니다. 윤리의 붕괴 앞에 실제는 어떠한 실천도 하지 않지만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다는 착각입니다. 붕괴나 착각이나 실천 윤리, 책임적 삶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 회퍼나 피터 싱어의 낭만적 미래에 대한 비판은 가능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성서로부터 권고를 받습니다. 갈라디아서가 담고 있는 사도 바울의 제안입니다. “사람은 각각 자기 몫의 짐을 져야 한다.” 각각 자기 몫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짐을 져야 합니다.

우리는 믿습니다. 사도 바울의 권고가 책임적으로 실천된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질 수 있습니다.



5   사람은 각각 자기 몫의 짐을 져야 합니다.


- 갈라디아서 6:5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