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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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두 가지 위험: 고백하는 이 - Dietrich Bonhoeffer 2024.04.01 11:00:47

작성자박성중 조회수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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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위험: 고백하는 이


두 번째 위험은 고백하는 이에 관한 것입니다. 영혼 구원을 위해 그는 자신의 고백을 경건한 일로 만드는 것에 대해 경계해야 합니다. 만일 그가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최종적으로 가장 혐오스럽고 사악하고 불순한 마음의 매춘이 될 것입니다; 그 행위는 게으르고 음탕한 수다가 됩니다. 경건한 행위로서의 고백은 악마의 발명품입니다. 우리를 감히 고백의 심연으로 들어가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 도움과 용서뿐입니다. 우리는 오직 사죄의 약속을 위해서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의무로서의 고백은 영적인 죽음입니다. 약속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 생명입니다. 죄 용서는 고백의 유일한 근거이자 목표입니다.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120쪽.



The second danger concerns the confessant. For the salvation of his soul let him guard against ever making a pious work of his confession. If he does so, it will become the final, most abominable, vicious, and impure prostitution of the heart; the act becomes an idle, lustful babbling. Confession as a pious work is an invention of the devil. It is only God's offer of grace, help, and forgiveness that could make us dare to enter the abyss of confession. We can confess solely for the sake of the promise of absolution. Confession as a routine duty is spiritual death; confession in reliance upon the promise is life. The forgiveness of sins is the sole ground and goal of confession.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120.



예배 안에 들어온 죄의 고백, 또는 여러 모양으로 행하는 죄의 고백이 있습니다.


죄의 고백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내용 없는 형식과 반복일 때입니다. 그리고 이때 죄 역시도 반복됩니다.


죄의 고백과 함께 되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실천입니다. 실천이 없으면 변화가 없고 변화가 없는 고백은 거짓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죄의 고백에 믿음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죄의 고백은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로 세상을 변화시키게 할 것입니다.



5  드디어 나는 내 죄를 주님께 아뢰며 내 잘못을 덮어두지 않고 털어놓았습니다. "내가 주님께 거역한 나의 죄를 고백합니다" 하였더니, 주님께서는 나의 죄악을 기꺼이 용서하셨습니다. (셀라)


- 시편 32:5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