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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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우리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 단념 - Dietrich Bonhoeffer 2024.01.07 13:45:49

작성자박성중 조회수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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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 단념


우리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이 단념이 바로 형제에게 하나님의 말씀만이 줄 수 있는 회복의 도움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인정입니다. 우리 형제의 길은 우리 손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부서지는 것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죽을 것으로 결정된 것에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서짐 속에서 요소들을 묶고, 분리 속에서 공동체를 창조하며, 심판을 통해 은혜를 주십니다. 그분은 그분의 말씀을 우리 입에 두셨습니다. 그분은 그것이 우리를 통해 말해지길 원하십니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방해하면, 죄를 짓는 형제의 피가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실행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우리 형제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할 것이고, 또 많은 죄를 덮어줄 것입니다.”(야고보서 5:20).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108쪽.



This renunciation of our own ability


This renunciation of our own ability is precisely the prerequisite and the sanction for the redeeming help that only the Word of God can give to the brother. Our brother's ways are not in our hands; we cannot hold together what is breaking; we cannot keep life in what is determined to die. But God binds elements together in the breaking, creates community in the separation, grants grace through judgment. He has put His Word in our mouth. He wants it to be spoken through us. If we hinder His Word, the blood of the sinning brother will be upon us. If we carry out His Word, God will save our brother through us. “He which converteth the sinner from the error of his way shall save a soul from death, and shall hide a multitude of sins”(Jas. 5: 20).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108.



낮은 이들을 향해 하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 행세를 하는 이들에게 “멈추세요.”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두렵습니다. 이 선언이 두려운 이유는 그 힘을 자신에게 두어서입니다. 가능하려면 그 선언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멈추세요.”가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 선포될 때, 능력 있는 말씀이 되어 파괴된 공동체가 세워질 것이고 부서진 관계가 회복될 것입니다.


여전히 두렵습니다. 그러나 이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필요한 증거입니다. 용기를 내어 두려움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통해 일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앞에서 비어 있음Leer-Sein 혹은 벗어 버림Bloß-Sein에 대해 말한 것처럼, 영혼이 더 순수하고 더 벗어 버리고 더 가난할수록, 그리고 피조물 Kreaturen로부터 덜 가질수록, 그리고 하나님 아닌 사물에 대해서 더 비어 있을수록, 그만큼 더 순수하게 하나님을 알고, 그만큼 더 많은 것을 하나님 안에서 알고, 그만큼 더 하나님과 하나 되고 그것들 안에서 하나님을 보되, 성 바울의 말처럼 마치 하나의 형상으로 더 높이 빚어진überbildet 것처럼 서로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본다."


- Meister Eckhart, "Das Buch der göttlichen Tröstung." p.482, 『신적 위로의 책』(누엔, 2009).



19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 가운데서 진리를 떠나 그릇된 길을 가는 사람이 있을 때에, 누구든지 그를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20  이 사실을 알아두십시오. 죄인을 그릇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사람은 그 죄인의 영혼을 죽음에서 구할 것이고, 또 많은 죄를 덮어줄 것입니다.


- 야고보서 5:19~20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