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금주의말씀

INWARDOUTWARD 묵상 – 왜 공허한 이야기에 더합니까 - Dietrich Bonhoeffer 2024.01.05 17:05:41

작성자박성중 조회수338
첨부파일
  • 등록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왜 공허한 이야기에 더합니까


게다가, 진심으로 듣고, 섬기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해 왔던 사람은 오직 아무 말도 하지 않은 듯한 사람입니다. 단순히 말로만 하는 모든 것에 대한 깊은 불신은 자주 형제에게 하는 개인적인 말을 억압하게 만듭니다. 인간의 약한 말이 다른 사람들에게 무엇을 이룰 수 있습니까? 왜 공허한 이야기에 더합니까? 우리는 전문적으로 경건한(위선적인) 사람들처럼, 다른 사람의 진정한 필요를 “말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지나치게 말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이 있습니까?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누가 말했어야 할 때 침묵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싶겠습니까? 강단에서의 정해진 발언이 얼마나 더 쉬운지! 침묵해야 할 책임과 말해야 할 책임 사이에서 내는 완전한 자유의 발언보다.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104쪽.



the person who has really borne with others


Moreover, the person who has really listened and served and borne with others is the very one who is likely to say nothing. A profound distrust of everything that is merely verbal often causes a personal word to a brother to be suppressed. What can weak human words accomplish for others? Why add to the empty talk? Are we, like the professionally pious, to “talk away” the other person's real need? Is there anything more perilous than speaking God's Word to excess? But, on the other hand, who wants to be accountable for having been silent when he should have spoken? How much easier is ordered speech in the pulpit than this entirely free speech which is uttered betwixt the responsibility to be silent and the responsibility to speak!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104.



예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문제는 오늘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람들의 진정한 필요에 대해 말하기보다는 자신들의 말을 하기 좋아하며, 자신들만이 옳으며 그것에 하나님의 권위를 두고 강조합니다.


역사 속 하나님의 이름으로 만든 많은 전쟁을 위한 구호가 있었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구호가 아닙니다. 실제적 경청, 배려, 그리고 섬김입니다. 


본 회퍼의 외침은 나치 독일,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침묵한 또는 동조한 교회만을 향한 외침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착각과 교만을 향한 외침이며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라는 회개의 요청입니다. 이 바탕은 사랑입니다.



1  내가 사람의 모든 말과 천사의 말을 할 수 있을지라도, 내게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징이나 요란한 꽹과리가 될 뿐입니다.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내 모든 소유를 나누어줄지라도, 1)내가 자랑삼아 내 몸을 넘겨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는 아무런 이로움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고,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으며, 뽐내지 않으며,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으며, 자기의 이익을 구하지 않으며, 성을 내지 않으며, 원한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기뻐하지 않으며, 진리와 함께 기뻐합니다.


- 고린도전서 13:1~6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