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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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진정한 형제애의 섬김 - Dietrich Bonhoeffer 2023.12.11 15:02:33

작성자박성중 조회수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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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형제애의 섬김


자 그럼, 진정한 형제애의 봉사는 그리스도교 공동체에서 어떻게 실천될 수 있을까요? 요즘 우리는 이웃을 향한 유일한 실제 섬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그에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너무 빨리 대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과 비교할 수 있는 섬김이 없다는 것은 진실입니다. 더욱이, 모든 다른 봉사는 하나님 말씀의 섬김을 위해 실천된다는 것도 진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말씀의 선포만으로 구성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많은 것들을 가볍게 여긴다면, 괴물과 같이 잘못되어 갈 수도 있습니다.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97쪽.



True brotherly service


How, then, is true brotherly service performed in the Christian community? We are apt these days to reply too quickly that the one real service to our neighbor is to minister to him the Word of God. It is true that there is no service that compares with this one, and even more, that every other service is performed for the sake of the service of the Word of God. Yet a Christian community does not consist solely of preachers of the Word. We can go monstrously wrong here if we overlook a number of other things.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97.



‘요즘(these days)’이라는 본 회퍼 목사의 분석이 두렵습니다. 그는 독일 나치 정권 지배 속에서 가톨릭교회와 개신교의 침묵 또는 동조가 가져온 문제를 직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치 정권에 반대한 독일 고백 교회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출발합니다. 그리고 그의 깨달음은 다시 오늘 교회의 역할에 대해, 섬김에 대해 더 깊은 깨달음으로 우리를 이끌고 있습니다.


섬김은 분명 하나님의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 중심의 섬김이 나타나는 방법은 다양하고 또 다양해야 합니다. 자주 그리스도교 공동체의 섬김이 입술의 섬김이 될 위험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정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의 섬김을 고민한다면 하나님은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우리의 손과 말로 이끌 것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다시 ‘요즘’ 하나님 말씀은 실천됨은 더욱더 요청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요청에 응답할 때 하나님 나라는 우리 안에 경험될 것입니다.



14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그를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15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 날 먹을 것조차 없는데,

16  여러분 가운데서 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먹으십시오" 하면서, 말만 하고 몸에 필요한 것들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7  이와 같이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 야고보서 2:14-17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