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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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당신의 적들 가운데 있는 왕국 - Dietrich Bonhoeffer 2023.08.23 20:48:56

작성자박성중 조회수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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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적들 가운데 있는 왕국

“그리스도의 왕국은 당신의 적들 가운에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감수하지 않을 이는 그리스도의 왕국에 속하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 있길, 장미와 백합 사이에 앉길 원합니다, 나쁜 사람들과 함께 가 아닌 경건한 사람들과. 오 당신들은 그리스도의 모욕자, 배반자! 그리스도께서 당신들이 하고 있는 것을 했다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루터). 

- Dietrich Bonhoeffer, 『함께하는 삶』, 17~18쪽.


The Kingdom in the midst of your enemies

“The Kingdom is to be in the midst of your enemies. And he who will not suffer this does not want to be of the Kingdom of Christ; he wants to be among friends, to sit among roses and lilies, not with the bad people but the devout people. 0 you blasphemers and betrayers of Christ! If Christ had done what you are doing who would ever have been spared?”(Luther).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pp., 17~18.


이 예민한 글은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왕국과 적들, 감수, 나쁜 사람들과 함께함. 그리고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비판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예수의 삶은 오늘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모습과 달리합니다. 예수는 로마제국, 유대 종교지도자들의 질서가 자신들만의 이익을 추구하며, 본질적으로 하나님 백성의 행복을 지향하지 않을 때 그 질서를 부정합니다. 그 한 예가 그들이 거부한 고아와 과부, 그리고 세리(세금을 걷던 이들)와 창녀의 친구가 된 사건들입니다. 즉 예수는 소외된 이들, 차별받던 이들과 함께했습니다.

종교가 평화를 선포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종교는 그 평화가 누구를 위한 평화인지 묻습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물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예수가 전한 하나님의 참 평화, 즉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어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모두를 위한 나라이며 하나님께서는 모두를 사랑하십니다.


34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려고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35  나는,12)사람이 자기 아버지와 맞서게 하고, 딸이 자기 어머니와 맞서게 하고, 며느리가 자기 시어머니와 맞서게 하려고 왔다.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일 것이다.
37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9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40  "너희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요,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41  예언자를 예언자로 맞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을 의인이라고 해서 맞아들이는 사람은, 의인이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
42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에게, 내 제자라고 해서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받을 상을 잃지 않을 것이다." 

마태복음 10:34-42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