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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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공동체와 홀로됨 - Dietrich Bonhoeffer 2023.08.09 09:19:54

작성자박성중 조회수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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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와 홀로됨

“혼자일 수 없는 사람은 공동체를 조심하십시오… 공동체 안에 있지 않은 사람은 홀로임을 조심하십시오… 홀로됨 없는 교제를 원하는 사람은 말과 감정의 공허에 빠지고, 교제 없이 홀로됨을 추구하는 사람은 허영과 자기 ​​도취와 절망의 구렁텅이에서 멸망합니다.”

― 디트리히 본회퍼, 『함께하는 삶』


Community and Solitude

“Let him who cannot be alone beware of community… Let him who is not in community beware of being alone… Each by itself has profound perils and pitfalls. One who wants fellowship without solitude plunges into the void of words and feelings, and the one who seeks solitude without fellowship perishes in the abyss of vanity, self-infatuation and despair.”

― Dietrich Bonhoeffer, Life Together


독일의 전체주의 나치정권, 그 사회의 공동체와 고독을 경험한 본 회퍼를 전제하면 더더욱 와닿는 글입니다. 

공동체와 주체는 예수 당시나 독일의 전체주의 그리고 여전히 인간이 가진 근원적인 문제입니다. 공동체에 매몰되어 자기를 잃어버리기, 자기에 몰두하여 공동체의 가치를 상실하기. 이 둘을 경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여전한 외로움의 나락과 주체 없는 공동체 매몰에서 예수가 선언한 하나님 나라는 가능한 모형입니다. 나를 세우시는 하나님으로 공동체에 속하기, 공동체 안에서 세워 지는 주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 가운데서 우리는 참 주체와 공동체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가능하다는 선입견을 보고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따를 때 이 하나니의 나라는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11  그러나 무리가 그것을 알고서, 그를 따라갔다. 예수께서는 그들을 맞이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말씀해 주시고, 또 병 고침을 받아야 할 사람들을 고쳐 주셨다.

- 누가복음 9:11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