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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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WARDOUTWARD 묵상 – 우분투를 가진 사람 – Elizabeth O’Connor 2023.06.27 08:42:56

작성자박성중 조회수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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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를 가진 사람


“우분투*를 가진 사람은 다른 이들에게 열려 있고 가치가 있으며, 다른 이들을 긍정하고, 다른 이들이 능력 있고 좋은 것에 대해 위협을 느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적당한 자기 확신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커다란 전체에 속해 있다는 앎에서 오는, 그리고 그들은 줄어들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굴욕을 당하거나 폄하될 때, 또 고문을 당하거나 억압될 때.”

* Ubuntu: '우분투'란 남아프리카 반투어로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라는 윤리 사상을 일컫는 말로 공동체 정신, 인류애를 뜻하는 단어다.
 
― Desmond Tutu, 『용서 없이 미래도 없다』, 31쪽.



A Person with Ubuntu

“A person with ubuntu is open and available to others, affirming of others, does not feel threatened that others are able and good, for he or she has a proper self-assurance that comes from knowing that he or she belongs in a greater whole and is diminished when others are humiliated or diminished, when others are tortured or oppressed.”

― Desmond Tutu, No Future Without Forgiveness, p.31.


공통체 정신으로 이해되는 우분투의 본래적 의미가 ‘나와 너’의 관계에서 출발한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가 있는 것은 네가 있기 때문이다.’

자주 ‘너’는 도구적으로 이해됩니다. ‘나’를 위한 어떤 것 정도로. 그러나 이 논리의 공포는 ‘나’ 역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도덕에 대한 칸트의 분석도 이와 유사할 것입니다. 그러니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어야 합니다.

외로움은 실존적 공포입니다. 혼자라는 두려움입니다. 사실 깊이 생각해 보면 외로움의 공포는 극복될 문제가 아니라 안고 가야 할 현실입니다. 
그리고 우분투입니다. 우분투는 나와 너의 외로움을 안게 하며, 또 함께 나아가게 합니다. 다시 찾아야 할 인류의 고귀한 경험입니다.


5  이와 같이, 우리도 여럿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서로 지체입니다.
6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신령한 선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령, 그것이 예언이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할 것이요,

- 로마서 12:5, 6


written and translated by park.